공연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국내에서도 크게 사랑받고 있는 가온소년소녀합창단이 중국 하얼빈에서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가온(GAON) 소년소녀합창단이 전날 오후 하얼빈시 공인문화궁(工人文化宮)에서 '천상의 하모니'를 주제로 공연 활동을 가졌으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현지 하얼빈일보(哈爾濱日報)가 2일 보도했다.
가온소년소녀합창단은 충청남도 논산시와 계룡시에서 지난 2012년 선발된 58명의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국내 인기 합창단이며 이날 하얼빈 공연에는 총 48명의 합창 단원이 현지 정부 초청을 받아 하얼빈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상의 하모니' 하얼빈 공연에서 가온소년소녀합창단은 '해님 사랑', '오솔길' 등 국내 인기 동요와 '투머로우', '레몬트리' 등 해외 인기 가요 10여 곡을 노래했으며 이밖에도 중국 팬들이 매우 좋아하는 한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제가, '별에서 온 그대' 주제가와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Frozen)' 주제가도 현지 관객들에게 불러주면서 매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 한중 양국의 소년과 소녀들의 우정과 교류의 장이 되어 주었다"고 하얼빈일보에서 덧붙여 보도했다.
이날 초청 공연은 지난 중국의 아동절(6월 1일)을 맞아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축하 세레모니를 겸해 열렸으며 가온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2014년 1월 하얼빈 기차역 앞에서서 정식 개관 후 오는 2018년 2배로 규모 확장을 앞둔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방문 등 추가 일정을 마치고 3일께 귀국한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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