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정인욱이 시즌 3승 요건을 채웠다.
정인욱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볼넷 5실점 투구를 했다.
정인욱은 올 시즌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99의 성적을 거뒀다. 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이상을 소화하며 2승을 추가해 대체 선발 몫을 톡톡히 했다. 넥센을 상대로는 이번 시즌 첫 번째 등판. 팀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위해 고척돔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1회 정인욱은 삼자범퇴이닝을 만들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서건창과 고종욱을 연속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택근은 우익수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에는 첫 실점했다. 2사 이후 김하성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3B2S 풀카운트에서 던진 131km짜리 슬라이더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됐다. 3회에는 2사 이후 서건창, 고종욱, 이택근에게 3연속 안타를 맞아 추가 점수를 내줬다.
4회에도 정인욱은 흔들리는 모습.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2루타를 내줬다. 김하성을 범타 처리했지만 이후 대니돈과 지재옥에게 볼넷과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후속타자 임병욱을 볼넷으로 내보내 밀어내기 실점했다. 5회에는 1사 이후 윤석민에게 솔로포를 맞아 이날 4번째 점수를 허용했다.
정인욱은 6회에도 올라왔다. 그러나 또다시 홈런을 맞았다. 선두타자 대니돈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지재옥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임병욱을 범타 처리한 후 팀이 13-5로 앞선 상황에서 김대우와 교체됐다.
김대우가 후속타자를 막아내 정인욱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이날 정인욱이 던진 공은 112개. 스트라이크는 67개 볼은 25개였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146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섞어 던졌다.
[정인욱.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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