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야구는 8회부터였다.
NC 다이노스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2-3으로 뒤지던 NC는 8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두산과의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4회초 볼넷과 투수 실책으로 3루에 안착한 오재일을 불러 들인 건 에반스의 유격수 땅볼이었다. 두산이 1점을 선취하자 NC는 4회말 에릭 테임즈의 우월 투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테임즈는 314경기 만에 통산 100홈런을 기록, 2000년 타이론 우즈(324경기)를 제치고 역대 최소경기 100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후반에는 두산의 뒷심이 앞서는 듯 했다. 7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김재호의 좌전 적시 2루타로 2-2 동점을 이룬 두산은 8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김재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해냈다.
하지만 NC에겐 8회말 공격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유희관이 정재훈과 교체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나간 나성범이 2루 도루를 성공했고 테임즈가 볼넷을 골랐다. 이호준의 중전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룬 NC는 박석민의 3루 방면 내야 안타 때 3루주자 테임즈가 득점해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7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이민호에 이어 최금강이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했으나 9회초 마무리투수 임창민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확인했다.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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