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슬라이더만 노리고 들어갔다.”
kt 위즈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kt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0승(2무 29패) 고지에 올랐다.
배병옥은 이날 8회말 수비 때 중견수 이대형을 대신해 대수비로 경기에 출전했다. 배병옥은 양 팀이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천금 같은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다.
배병옥은 경기 후 “데뷔 첫 결승타보다도 팀이 연패를 끊는데 힘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슬라이더만 노리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운 좋게 안타로 이어졌다. 많은 기회를 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배병옥. 사진 = kt 위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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