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올해 초부터 SBS 예능프로그램 '오!마이베이비'(이하 '오마베')에 합류한 백도빈 가족은 백도빈-정시아 부부를 비롯해, 아들 준우 군과 딸 서우 양으로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별히, 준우-서우 남매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 배두 백도빈은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전면에서 '오마베'를 이끌어 가고 있다.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배우 백도빈은 어떤 사람일까. 에서 백도빈은 거실보다는 부엌에서 더 자주 포착된다. 살림을 하는 그의 손 끝에는 야무진 주부의 내공이 묻어나기도 한다. 특히, 가마솥에 대한 애착은 살림꾼으로서 남다른 자존심마저 느껴진다.
최근 만난 '오마베' 제작진은 곁에서 백도빈 가족을 지켜본 결과 "백도빈은 살림을 즐기는 남자"라고 했다. "그건 일부러 설정할 수가 없죠. 정말 일반 남자들과는 달라요. 그냥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 같아요. 살림을 진짜 즐기는 거죠." 실제로 백도빈은 물 한 방울 묻지 않은 싱크대를 추구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하나 없이 꼼꼼하게 정리한다. 이쯤 되면 정말 여자들의 로망이다.
"정시아 씨는 정말 복 받았어요. 정말 밥하고 설거지 하는 걸 좋아하는 남편은 드물걸요. 물론 정시아씨도 방송에서 일각의 오해(?)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기본적으로 백도빈 씨는 백집사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살림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제천에 다녀오고 나서 직접 사비로 가마솥을 살 줄은 몰랐죠. 하하"
백도빈은 '스타위즈' 덕후의 면모도 보였는데, 앞치마부터 젓가락까지 각종 아이템으로 그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최근 녹화 때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 야외 촬영이 힘들어져 불가피하게 실내에서 촬영을 진행해야 했었는데, 백도빈은 딸 서우와 남다른 '스타워즈' 공감대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사실 소풍을 가려고 했다 여건 때문에 못 가고 실내로 바꿨는데, 사실 그 때만큼은 신의 한 수였죠. 스타워즈 퀴즈를 하는데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백도빈 씨와 서우가 함께 '스타워즈' 문제를 맞추는 장면은 뭔가 남다르고 특별했거든요. 그래서 광선검 소리, 영상 효과 등 테마에 맞춰서 편집도 다 했어요. 정말 재미있는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해요."
제작진은 백도빈 가족에 대해 "예의 바르고 사랑스럽다"고 정의했다. "백도빈 씨는 정말 예의범절이 몸에 배어 있는 분이세요. 정말 예의 바르고, 진중하죠. 그런 아빠와 엄마를 닮아서 아이들도 역시 정말 사랑스럽고 착해요.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아이들 천성 자체가 순수합니다. 함께 촬영을 하다 보면 요즘 아이들 같지 않은 걸 많이 느껴요."
[사진 = SBS '오!마이베이비'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