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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인형같이 사랑스러운 라희-라율 라둥이, 순수하고 예쁜 준우-서우 남매, 효자 형제 하준-하린이 등은 부모인 임효성-슈, 백도빈-정시아, 정태우-장인희 씨의 또 다른 얼굴이다. 아빠와 엄마의 특성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물려진다.
최근 만난 SBS 예능프로그램 '오!마이베이비'(이하 '오마베') 제작진은 각 가족들의 특성을 완벽하게 꿰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가족애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가족끼리 사랑하면서 사랑 받으면서 사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그런 의미에서 출산도 장려하고 싶고요. 하하! 가족에 충실하는 게 정말 행복이라는 걸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면 특징이 보인다. 그걸 통해서 제작진도 역시 많이 배운다고 했다.
"라둥이도 보면, 쌍둥이지만 성격이 극과 극이에요. 라희는 낯을 많이 가리고 때에 따라서 까칠하기도 하지만, 똑똑하고 참한 편이에요. 책도 되게 많이 봐서 '똑라희'라는 별명도 있죠. 동물 이름도 다 맞추고 머리 쓰는 거 좋아하고. 라율이는 그 반대에요. 누구에게나 가서 안기고, 활발한 편이죠. 사고도 많이 쳐서 '라율아 널 어쩌면 좋니'라는 등의 자막을 많이 넣어요. 하지만 정말 사랑스럽죠. 예전에 함께 했던 가수 김태우 씨 딸 지율이 같은 경우도 힘을 쓰고 뛰어 놀아야 하는 친구였어요. 지기 싫어했었는데 그걸 장점으로 살려서 보여줘야 한다는 것도 배웠어요. 하준이는 정말 효자에요. 하준이를 잘 케어하는, 정말 애정이 가는 친구죠. 서우도 자기만의 세계가 있죠. 순진하면서도 해피 바이러스가 뿜어져 나와요."
최근 배우 리키김-류승주 부부와 태린-태오-태라 남매가 하차를 결정하고 안양 KGC 인삼공사 강병헌 선수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박가원 부부가 아들 유준 군과 합류했다. 이렇듯 변화를 바람이 불고 있는 '오마베'다.
'섭외하고 싶은 탐나는 출연자가 있냐'는 질문에 제작진은 "'태후'에서 상남자로 나왔던 진구 씨가 집에서 어떤 남편이고 아빠일지 궁금해요. 요즘 특별히 관심이 가는 분이라 유심히 지켜보고 있죠. 진구 씨, '오마베' 한번 나와주세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오!마이베이비'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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