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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격 기계' 김현수(28)가 또 한번 불타올랐다.
김현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이어 3안타 경기를 재현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이 .367에서 .391(64타수 25안타)로 올라섰다.
이날 양키스 선발투수는 네이선 이발디. 1회말 1아웃에서 좌전 안타로 출발한 김현수는 3회말 2사에서는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안타를 친 뒤 맷 위터스의 좌전 적시타로 득점까지 해냈다. 7회말 무사 1루에서는 베탄시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리기까지 했다.
김현수가 한 경기에 3안타를 친 것은 올 시즌 들어 네 번째다.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6-5로 앞선 9회초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6-5로 승리했다.
[김현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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