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오는 5일로 예정됐던 '태양의 후예' 송중기의 상하이 팬미팅이 돌연 취소 결정된 가운데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송중기(30)의 중국 상하이 다우타이(大舞臺) 팬미팅이 오는 5일로 앞서 일정 통보가 이뤄져 온 가운데 예매 개시를 앞두고 일정이 돌연 취소됐다고 텅쉰 연예, 시나 연예 등 현지 매체가 3일 보도했다.
송중기의 상하이 팬미팅 추진을 주관한 상하이 아음(亞音) 문화예술유한공사는 3일 성명에서 "사정으로 인해 시간, 지점을 별도로 공지할 것"이라고 팬미팅 무기한 연기에 대해 팬들에 공지했다. 그러면서 "상하이 팬미팅은 공식 예매가 시작되지 않았다. 상하이 팬미팅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연사 측은 성명 외로 전날 밤 관계자가 SNS를 통해 미팅 취소 배경에 대해 미리 언급하기도 했으며 "불가항력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텅쉰 연예가 3일 오후 전했다. 불가항력은 계약 주체가 인력으로 통제 불가한 사유의 발생이 있던 것으로 인해 법률적으로 계약 불이행의 책임이 면해질 때 쓰는 용어이다.
송중기 팬미팅 외에도 빅뱅의 3일 랴오닝성 선양 콘서트 역시 현지 사정으로 인해 지난 2일 갑자기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고 텅쉰은 설명했다.
이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2일 베이징을 방문한 바 있었고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특집 드라마 '싼바셴(三八線)'이 최근 중국에서 방영을 시작된 것 외로는 '한국인 특전사' 역할로 '태양 열기'를 현지에서 꾸준히 모아온 송중기의 중국 팬미팅 투어에 제동이 걸린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던 정황.
송중기는 앞서 중국 베이징, 우한, 광저우, 선전 등지에서 팬미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홍콩(11일), 쓰촨성 청두(17일), 타이완 타이베이(25일) 팬미팅 일정 중 청두 팬미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지도 관심거리다.
오는 5일로 예정됐다가 무기 연기된 상하이 팬미팅이 언제 열릴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배우 송중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