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응원단장을 전격 교체했다.
KIA는 지난 2일 잠실 LG전 응원단석 폭력사건과 관련, 응원단장을 전격 교체하기로 했다. 당시 KIA 팬들과 잠실구장 경호원이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고, 일부 사람들이 다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사태의 발단은 KIA측 응원단 고수(북을 치는 사람)가 출입 팔찌를 다른 사람에게 무단으로 빌려줘 부정 입장시켜주면서 발생했다. 결국 부정 입장한 사람과 고수가 경호원에게 적발됐다. 경호원은 즉각 퇴장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KIA 팬들과 경호원들 사이에 실랑이가 일어났다. 경호업체 직원이 부상,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다. KIA는 유감의 표시로 응원단을 이끄는 응원단장을 전격 교체하기로 했다. 아울러 KIA는 "당분간 응원단장 없이 응원을 펼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KIA 챔피언스필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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