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kt 좌완투수 정대현(25)이 LG 타선의 집중력에 녹다운됐다.
정대현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3이닝 7피안타 8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에는 무실점으로 넘어갔지만 2회초 루이스 히메네스에 좌전 안타, 이병규(7번)에 볼넷을 내준 정대현은 채은성에게 좌전 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고 손주인에게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말았다. 유강남과 강승호에게는 연속 희생플라이를 내줘 어느덧 그의 실점은 4점이 됐다.
3회초에도 좋지 않았다. 임훈과 정성훈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이병규(7번)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에 놓인 정대현은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으나 '4할 타자' 손주인에게 우중간 적시 3루타를 맞고 싹쓸이를 내주고 말았다.
정대현은 4회초에도 등판했으나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고 결국 엄상백과 교체됐다. 정대현이 내보낸 주자 강승호는 정성훈의 좌전 적시타로 득점했다.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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