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볼넷을 내주지 않아 만족스럽다."
두산이 4일 잠실 SK전서 7-6으로 승리, 2연승을 거뒀다. 경기 막판 SK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일일 마무리로 나선 정재훈이 실점하면서도 세이브를 챙겼다. 이날 마무리 이현승은 전날 세이브 획득 과정에서 허벅지 근육이 조금 당겨 쉬었다.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도 8이닝 4실점으로 최근 2경기 연속 부진을 씻고 시즌 7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톱타자 김재호가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보우덴이 앞선 경기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공격적으로 정면승부를 펼친 게 좋은 피칭으로 연결됐다. 특히 볼넷을 내주지 않은 게 만족스럽다. 이현승을 빼고 정재훈을 마무리로 썼는데 그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믿고 던지게 했다"라고 말했다.
5일 경기서 두산은 안규영, SK는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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