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가 3연승을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8-7로 이겼다. 한화는 3연승을 거뒀다. 19승32패1무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2연패를 당했다. 25승28패로 6위.
한화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정근우가 좌선상 2루타를 쳤다. 이용규의 투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김태균의 2루수 땅볼로 정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배영섭의 볼넷, 박해민의 우월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서 이승엽의 2루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3루 찬스서 최형우가 1타점 역전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후속 박한이의 좌중간 2루타 때 상대 실책으로 또 1점을 달아났다. 백상원의 볼넷에 이어 조동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한화는 2회초 선두타자 하주석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후속 이성열이 우월 투런포를 날려 추격했다. 계속해서 신성현의 볼넷, 이용규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서 김태균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4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2사 후 정근우의 우중간 2루타, 이용규의 좌월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삼성도 4회말 선두타자 이지영이 동점 중월 솔로포를 쳤다. 한화는 7회초에 선두타자 이용규의 볼넷, 김태균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서 윌린 로사리오의 1타점 우중간 2루타, 양성우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말 선두타자 김정혁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9회말에는 김정혁의 좌전안타, 이지영의 몸에 맞는 볼, 상대 실책에 의한 김재현의 출루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배영섭의 유격수 병살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화 선발투수 에스밀 로저스는 2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3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했다. 이어 김재영, 박정진, 송창식, 심수창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윌린 로사리오가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경기 연속 결승타.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장필준, 백정현, 임대한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박해민과 최형우, 박한이, 김정혁이 2안타를 날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로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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