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광주FC와 비기며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전북은 4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0라운드에서 이동국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송승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점을 획득한 전북은 2위 FC서울에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반면 광주는 선두 전북과 비기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전북은 수비수 임종은, 최규백 그리고 미드필더 이재성의 공백 속에 경기를 치렀다. 대신 조성환, 김영찬이 선발로 출전했다.
예상을 깨고 경기는 팽팽한 흐름 속에 진행됐다. 그리고 후반 20분이 돼서야 균형이 깨졌다. 최철순의 크로스를 이동국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전북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광주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광주는 후반 34분 이으뜸의 도움을 받은 송승민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탄 광주는 후반 42분 정조국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전북과 광주는 남은 시간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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