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오승환은 5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서 7-4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성적 29승 27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에 실패, 35승 23패가 됐으나 여전히 NL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오승환은 이날 팀이 6-4로 앞선 7회초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종전 1.88에서 1.82로 낮췄다.
경기 초반은 샌프란시스코의 흐름이었다. 1회 선두타자 디나드 스팬의 볼넷에 이은 조 패닉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2회 사마자의 적시타, 4회 그레고 블랑코의 희생플라이, 5회 상대 폭투로 스코어 4-0을 만들었다.
잠잠했던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5회말 폭발했다. 선두타자 브랜든 모스의 솔로포가 시발점이었다. 2사 후 대타 제레미 헤즐베이커, 맷 카펜터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알레디미스 디아즈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동점이 됐다.
이어진 6회말 선두타자 스티븐 피스코티, 맷 아담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8회말 모스가 3루타를 치고 야디어 몰리나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 오전 9시 8분 샌프란시스코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2연승과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