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이 DC의 아쿠아맨에 대적할 수 있는 히어로 네이머 판권을 확보했다.
마블의 CCO(Chief Creative Officer) 조 쿠에사다는 최근 케빈 스미스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마블이 네이머 판권을 가지고 있다. 폭스와 소니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네이머를 언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조 쿠에사다의 발언은 네이머 판권과 관련한 과거의 계약 이슈가 최종적으로 정리된 것을 뜻한다.
지난달 3일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작가 스티븐 맥피리는 “마블 페이즈4에서 뮤턴트 네이머를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마블은 제목을 정하지 않은 영화를 2020년 5월 3일, 7월 10일, 11월 6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 세 작품이 마블 페이즈4의 첫 시작을 알리는데, ‘네이머’가 세 편 가운데 하나가 될 수도 있다는 게 미국 현지의 추측이다.
네이머 왕자는 푸른 피부의 아틀란티스인 공주와 미국인 선장 사이에서 태어난 뮤턴트이다. 그는 해저 왕국 아틀란티스에서 자랐고 모든 지상인들을 증오하게 됐다. 2차 대전 동안 잠시 추축국 군대에 맞서 연합국을 도왔다. 냉동보관된 캡틴 아메리카를 부활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네이머는 초인적인 근력, 체력, 맷집을 지녔으며, 해양 생물과 텔레파시로 이어져 그들의 능력을 복제할 수 있다.
1939년 4월 모션 픽쳐 퍼니즈 위클리에 처음 등장했다.
[사진 제공 = 마블 코믹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