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10연승이 좌절된 음악대장의 정체는 밴드 국카스텐 하현우였다. 하면된다가 음악대장의 10연승을 저지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전이 펼쳐졌다. 이날 관건은 9연승 신화를 기록한 우리 동네 음악대장의 10연승 달성 여부였는데, 아쉽게도 음악대장은 10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2R 대결에서 거리의 악사는 가수 김현철의 '일생을'을 불렀다. 슬픔이 묻어나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좌중을 사로잡았다. 거리의 악사에 대항하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그룹 엑소의 '으르렁'을 몽환적인 분위기로 편곡해 소화했다. 강렬한 록 사운드로 변주를 꾀한 '으르렁'은 나의 신부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이 결과 나의 신부가 3R로 진출했고, 아쉽게 떨어진 악사의 정체는 그룹 V.O.S 김경록이었다.
먼저 외줄 타기 인생 왕의 남자는 가수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불렀다. 왕의 남자는 시종일관 여유 있는 무대 매너로 유쾌한 무대를 꾸며냈다. 왕의 남자에 대항하는 백수탈출 하면 된다는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들었다놨다'를 선곡했다. 간드러지는 부드러운 보이스가 관객들을 미소 짓게 했다.
판정단은 54:45로 하면된다를 선택했다. 3R로 진출했다. 베일을 벗은 왕의 남자는 가수 유승우였다.
3R는 나의 신부와 하면 된다의 대결이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나의 신부는 가수 박효신의 '야생화'를 불렀다. 청아한 음색에 압도적 가창력은 스튜디오를 가득 채우며 감동을 줬다. 바통을 이어 받은 하면 된다는 가수 이은미의 '녹턴'을 선택했다. 2R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감성을 통해낸 무대에 판정단은 숨을 죽였다.
결과는 하면 된다의 승리. 베일을 벗은 나의 신부는 가수 바다였다.
마지막 무대는 가왕인 음악대장의 방어전이었다. 그룹 015B의 '오래된 연인들'을 부르는 음악대장은 휘파람으로 포인트를 줬다. 앙증맞고 귀여운 복면가왕의 무대는 판정단의 어깨춤을 추게 만들었다.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