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동구(윤시윤 개명 전 이름)가 완전히 굴욕을 당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전남 목포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긴 여정을 견디고 베이스캠프에 온 윤시윤은 자연스럽게 바닥에 누운 후 “자동으로 이렇게 되는구나. 형들의 깊은 뜻을 이제야 알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조금씩 기존 멤버들과 하나가 돼가고 있었다.
이후 윤시윤, 정준영은 쉬지 못하고 남진 야시장으로 향해야 하는 벌칙에 걸려들었다. 정준영은 괴로워 했지만 윤시윤은 즐거워 했다. 특히 정준영은 김종민, 김준호가 베이스캠프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게 된 것을 부러워 했지만 윤시윤은 “왜 나만 하고싶지? 여기까지 왔는데. 그럴거면 집에서 자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시윤, 정준영은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형들을 위해 요리를 해준답시고 매운 소스를 뿌려 그들을 골탕먹였다.
이처럼 갖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윤시윤의 의욕은 폭발했다. 지난 탁구 경기 당시 굴욕을 당했던 윤시윤은 족구 경기에서는 의외의 활약을 펼치는 듯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급기야 포기하고 공을 손으로 잡기까지 했다. 몸따로 마음따로 움직인다는 의미로 ‘윤따로’라는 애칭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 결과 윤시윤, 그와 한팀이었던 김준호는 완전히 패해 모든 음식을 정준영, 김종민에게 넘겨주게 됐다. 단 생수 두병으로 저녁을 나게 된 윤시윤은 바보 흉내를 내며 완전히 망가졌다. 윤시윤은 “비굴한 것은 아니고 하나의 미션인 것이다. 남자로서 굴복한 것은 아니다”며 자기 자신을 위로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