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가 삼성과의 원정 3연전을 스윕했다. 4연승을 내달리며 20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 이글스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6-5로 이겼다. 한화는 4연승을 질주했다. 20승32패1무가 됐다. 삼성은 3연패를 당했다. 25승29패.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좌중간 안타, 박한이가 우전안타를 쳤다. 백상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김정혁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선제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2사 후 김상수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한화는 5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정근우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김태균의 몸에 맞는 볼과 2루주자 이용규의 3루 도루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윌린 로사리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양성우의 좌전안타로 다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하주석의 유격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5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의 좌중간 2루타, 이승엽의 우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최형우의 2루수 땅볼로 박해민이 홈을 밟아 달아났다. 그러자 한화도 8회초 선두타자 송주호가 상대 유격수 실책, 조인성이 야수선택으로 연이어 출루하며 찬스를 잡았다. 신성현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2,3루 찬스서 정근우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연장 10회초에 균형을 깼다. 1사 후 신성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2사 후 이용규의 좌전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김태균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려 달아났다. 삼성은 10회말 선두타자 배영섭의 볼넷과 박해민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승엽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최형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이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화 선발투수 송은범은 4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권혁, 정우람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우람이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날린 김태균이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투수 앨런 웹스터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안지만, 김대우, 백정현, 심창민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심창민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박해민이 3안타로 분전했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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