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요조, "남혐vs여혐 대립된 강남역 사건 가슴 아팠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요조가 강남역 살인사건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는 싸움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가슴 아팠던 강남역 사건이 생각난다"고 운을 뗀 요조는 "남혐과 여혐이라는 성 대립으로 확장됐지 않나. 그런 장면을 내가 너무 자주 목격하게 됐다. 되게 속상하고 슬펐던 마음이 지금은 또 다른 문제들의 개입으로 인해 더 복잡하고 괴로운 상황이 된 것 같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말했다.

이에 서천석 박사는 "강남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추모를 하고 사람들이 모여 아파한다는 것은 비슷하게 괴로웠던 경험이나 운 좋게 큰일이 날 뻔한 걸 넘겼던 경험이 있다는 것 아니겠냐"며 "이 사건을 계기로 남자들은 몰랐던 여성들의 세계를 배울 수 있었다. 정말 배움이 컸다"고 생각을 밝혔다.

[사진 = JTBC '톡투유'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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