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한 템포 쉬어갔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장,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는 4경기 연속안타, 11경기 연속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382에서 .377로 내려갔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하던 김현수는 7회 모습을 드러냈다. 팀이 0-1로 뒤진 7회말 1사 1루에서 조이 리카드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델린 베탄시스와 상대한 김현수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88마일(약 142km)짜리 너클커브를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김현수는 8회부터 좌익수 자리에 들어가 경기 종료 때까지 그라운드를 지켰다.
한편, 볼티모어는 양키스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볼티모어는 8회말 2사 만루에서 맷 위터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 실책까지 나오며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볼티모어는 전날 패배 아쉬움을 씻고 시즌 성적 32승 23패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26승 30패.
[김현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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