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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멕시코가 우루과이에 완승을 거두며 코파아메리카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멕시코는 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글렌데일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16 코파아메리카 C조 1차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멕시코는 이날 승리로 코파아메리카 8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멕시코는 전반전 시작 4분 만에 나온 상대 자책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멕시코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우루과이의 페레이라가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지만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후 우루과이와 멕시코는 각각 베시노와 구아르다도가 퇴장당하는 등 양팀은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다.
멕시코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우루과이는 후반 29분 고딘이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고딘은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멕시코는 후반 40분 마르퀘즈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마르퀘즈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우루과이 골문을 갈랐다. 마르퀘즈가 결승골을 성공시킨 멕시코는 후반 45분 에레라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결국 멕시코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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