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챔피언결정전 2연승을 내달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 2차전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10-77로 대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을 거뒀다. 잔여 5경기 중 2경기만 잡으면 챔프전 2연패를 차지한다.
골든스테이트가 2경기 연속 의외의 선수의 활약으로 웃었다.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는 3점슛 4개 포함 18점으로 평범한 활약을 펼쳤다. 클레이 톰슨도 17점을 올렸다. 그러나 드레이먼드 그린이 골밑과 외곽을 오가며 3점슛 5개 포함 2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클리블랜드가 외곽 위주의 수비를 하는 사이 골든스테이트의 효과적인 골밑 공략이 돋보였다. 그린이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했고 외곽에서도 잇따라 3점포를 터트렸다. 안드레 이궈달라, 앤드루 보거트 등도 득점에 가세, 전반 막판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후반전에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커리와 톰슨이 적절히 득점에 가세하면서도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많은 선수가 득점에 가담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막판 20점 내외로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클리블랜드는 상대적으로 무기력했다. 르브론 제임스(19점)와 카이리 어빙(10점)이 공격을 이끌었으나 케빈 러브(5점)는 좋지 않았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 3차전은 9일 클리블랜드 퀵큰론즈 아레나에서 열린다.
[그린.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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