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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사흘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또 다시 무실점이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오승환은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82에서 1.76으로 내렸다.
4일과 5일 경기에 나섰던 오승환은 이날도 마운드에 올랐다. 3일 연속 등판. 오승환은 팀이 5-3으로 앞선 8회초 모습을 드러냈다. 첫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를 94마일(약 151km)짜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 타자 그레고리 폴랑코마저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번에는 87마일(약 140km)짜리 슬라이더.
다음 타자 역시 제압했다. 대타로 등장한 코너 길라스피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삼자범퇴.
탈삼진 2개가 포함됐지만 투구수는 단 10개였으며 최고구속은 94마일(약 151km)이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샌프란시스코를 6-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30승 27패.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6회 대거 4실점하며 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35승 24패.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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