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천 안경남 기자] 신태용호가 덴마크와 비기며 4개국 대회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3차전서 덴마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문창진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이로써 1승2무를 기록한 한국은 덴마크(2승1무)에 밀려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김현이 서고 공격 2선에 류승우, 문창진, 김승준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박용우, 이찬동이 자리했다. 포백 수비는 박동진, 정승현, 최규백, 심상민이 맡았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초반부터 한국이 강한 압박으로 덴마크를 공략했다. 전반 4분 류승우가 강력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6분에는 김승준의 헤딩이 덴마크 수비에 맞고 무산됐다. 전반 7분 류승우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공격은 계속됐다. 한국은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승준이 결정적인 헤딩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 막혔다. 전반 35분에도 문창진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 잡혔다.
덴마크도 반격을 시도했다. 몇 차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구성윤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에 차단됐다.
계속해서 덴마크 골문을 두드린 한국은 전반 39분 마침내 선제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문창진이 김승준의 전진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대일 패스 후 상대 수비 라인 사이를 파고든 문창진의 쇄도가 빛났다. 전반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은 김현, 김승준을 불러들이고 황희찬, 최경록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5분 한국은 교체로 들어간 황희찬이 덴마크 측면을 허문 뒤 연결한 패스를 문창진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몸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경기는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전 속에 진행됐다. 동점골을 노린 덴마크의 공격도 날카로웠다. 그들은 크로스에 이은 공중볼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반면 한국은 지역 방어 후 상대 공을 끊어낸 뒤 황희찬, 류승우, 문창진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역습을 시도했다.
한국은 후반 37분 류승우, 이찬동 대신 박인혁, 김민태를 들여보내며 공격을 보강했다. 덴마크도 교체로 동점골을 노렸다. 반전은 경기 막판에 발생했다. 한국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덴마크의 극적인 동점골로 나오며 아쉬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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