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현충일 연휴 동안 폭발적 흥행세를 기록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아가씨'는 개봉 첫 주말(6월 3일~5일) 전국 126만 1,9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현충일인 6월 6일 전국 39만 4,083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총 165만 6,063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아가씨'는 6일 누적관객수 221만 5,658명을 기록하며 개봉 6일째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가장 빠른 200만 관객 돌파다.
'아가씨'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내부자들'(전야 개봉 포함 7일째 200만 돌파·최종 706만 9,848명)보다 하루 빠르게 200만 관객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역대 19금 흥행작 '타짜'(개봉 8일째 200만 돌파·최종 684만 7,777명), '아저씨'(개봉 11일째·최종 628만 2,774명),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개봉 11일째·612만 9,681명)를 훌쩍 뛰어 넘는 속도로 200만 관객을 돌파해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여줬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가 스토리, 고혹적 볼거리 등으로 호평 받고 있다.
[영화 '아가씨'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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