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가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과 라이징 스타들의 만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는 20년 전 외계의 침공으로 인류의 절반을 잃고, 재건에 힘쓴 지구에 다시 찾아온 멸망의 위기를 그린 SF재난블록버스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된다.
메가폰을 잡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20년 만에 속편 개봉을 계획하며 어떤 것보다 배우 캐스팅에 힘을 썼다는 후문이다. 이번 시리즈를 위해 전편의 흥행 주역들을 필두로 새로운 스토리를 시작할 수 있는 인물들이 필요했고, 제프 골드브럼, 빌 풀만, 비비카 A. 폭스가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도 출연하며 전편과 속편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전편의 외계인과의 전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데이빗 레빈슨(제프 골드브럼)은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에서도 지구우주방위대의 국장으로 외계인의 기술을 활용해 달에 방어기지를 건설, 침공에 대비해 온다. 그는 외계인의 구조신호를 발견하면서 속편에서도 외계인과의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낸다.
전편에서 외계의 침공에 리더십 있는 대통령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았던 토마스 J. 휘트모어(빌 풀만)는 속편에서도 용기 있는 모습을 선보인다. 전 대통령으로 모습을 비추는 토마스 J. 휘트모어가 외계인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자신을 던지는 모습은 전편을 봤던 관객들과 속편을 처음 보는 관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여기에 전편의 영웅 스티븐 힐러(윌 스미스)의 부인으로 등장한 자스민 힐러(비비카 A. 폭스)는 아들인 딜런 힐러(제시 어셔)의 엄마로 등장, 남편에 이어 아들마저 전쟁터에 보내야 하는 엄마의 감정을 완벽히 연기해 낸다.
이처럼 전편의 흥행 주역들이 속편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를 한다면 속편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라이징 스타들은 새로운 매력으로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를 견인한다.
'헝거게임' 시리즈의 흥행 주역이었던 리암 헴스워스가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 제이크 모리슨 역을 맡아 지구를 구하기 위해 앞장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제이크 모리슨과 숙명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딜런 힐러(제시 어셔)와의 불꽃 튀는 신경전 역시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제시 어셔는 이번 작품이 실질적인 첫 주연작 임에도 불구하고 천재 전투기 조종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외계인과의 접촉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프랑스 정신과 의사 캐서린 마르소 역은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맡았다.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안티크라이스트'로 2009년 칸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국내, 외 영화팬들에게도 친숙한 프랑스 국민배우. 여기에 휘트모어 전 대통령의 딸이자 현 대통령을 보좌하는 패트리샤 휘트모어 역은 '제5침공'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마이카 먼로가 맡아 눈길을 끈다.
한편 '인데펜던스 데이:리써전스'는 '인디펜던스 데이' 이후 20년 만에 선보이는 속편으로 오는 22일 개봉된다.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 스틸.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