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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는 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2연승, 시즌 성적 33승 23패가 됐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30승 27패를 기록했다.
전날 대타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이날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23경기 타율 .377(69타수 26안타) 1홈런 3타점 9득점.
6회까지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볼티모어 선발로 나선 마이크 라이트와 캔자스시티 선발로 등판한 대니 더피 모두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선취점은 캔자스시티가 뽑았다. 캔자스시티는 7회초 1사 이후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제러드 다이슨의 유격수 앞 땅볼 때 병살 플레이를 시도하던 조나단 스쿱의 악송구가 나왔고 그 사이 1점을 얻었다.
볼티모어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진 7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마크 트럼보가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이뤘다.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1사 이후 맷 위터스가 중월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을 이뤄냈으며 2사 이후 아담 존스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볼티모어는 8회 매니 마차도의 홈런으로 한 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볼티모어 선발 라이트는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타선은 홈런 3방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타선이 5안타 빈공에 그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김현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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