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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역시 명불허전 이수근이다.
7일 네이버TV캐스트 등을 통해 tvN ‘신서유기2-언리미티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네 멤버는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진행했다. 이수근은 ‘1박2일’ 시절부터 이 게임에서 유독 강세를 보여왔다. 특유의 재치와 몸개그로 큰 웃음을 주는 동시에 훌륭한 표현력을 자랑했기 때문. 이수근의 승리는 이미 점쳐져 있는 상태였다.
강호동과 한 팀이 된 이수근은 안재현, 은지원에게 먼저 게임에 참여할 기회를 준 뒤 작전을 짜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번엔 이수근이 문제를 출제하지 않고 답을 맞춰야 하는 입장이 됐다. 그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고, 저조한 성적을 낸 동생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했다.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기 전 은지원이 맞추지 못한 ‘절규’를 맛보기로 표현한 이수근은 이 단 한문제로 ‘명불허전’임을 입증했다.
이어 이수근은 강호동과 기대 이상의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격한 움직임으로 분노, 환희, 행복, 간절함 등을 표현했다. 자신의 연기에 자신이 스스로 심취해 웃음을 자아내긴 했지만 이수근은 어렵지 않게 문제들을 맞춰냈다.
또 이수근은 게임을 통해 받은 선물인 젬베와 옷을 동생들에게 선물하는 훈훈한 형의 모습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 가운데 은지원, 안재현의 호흡 역시 큰 웃음을 줬다. 비록 문제를 제대로 맞추는데는 실패했지만 안재현은 ‘상쾌’를 담배를 피우는 모습으로 표현하거나 ‘흥분’이란 단어를 본 후 벨트를 풀러 휘두르는 변태적(?) 퍼포먼스까지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신서유기2’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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