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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쇼월터 감독이 1373승째를 거두며 메이저리그 감독 최다승 순위에서 단독 29위에 올랐다.
벅 쇼월터 감독이 이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쇼월터 감독은 메이저리그 사령탑으로서 1373번째 승리를 맛봤다. 이로써 쇼월터 감독은 데이비 존슨 전 감독을 제치고 감독 최다승 순위 단독 29위로 올라섰다.
1956년생인 쇼월터 감독은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더블A와 트리플A에서만 7시즌 동안 활동했다.
감독으로서는 오랜 기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1992년 뉴욕 양키스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감독 통산 18시즌간 2639경기에서 1373승 1265패 승률 .520이다. 1994년과 2004년, 2014년 등 3차례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현역 감독 중에는 최다승 4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루스 보치 감독이 1737승으로 1위이며 워싱턴 내셔널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1705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 LA 에인절스를 17시즌째 맡고 있는 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1442승으로 3위다. 한편, 감독 통산 최다승은 1894년부터 1950년까지 3731승을 기록한 코니 맥 감독이다.
[벅 쇼월터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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