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손흥민(24)이 토트넘 홋스퍼와 와일드카드를 두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7일 오후 유럽 원정 2연전을 마치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 및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취재진 앞에 선 손흥민은 “와일드카드에 관해선 기사로 확인했다. 구단 입장에선 당연히 늦게 보내려고 하는 게 맞다. 그러나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설득한 건 나와 협회의 몫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신태용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의 합류 일정에 협조하지 않으면 와일드카드로 뽑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손흥민은 “일단 토트넘에서 올림픽에 보내주는 건 확실하다. 그러나 합류 시기가 중요하다. 가능하면 빨리 합류해 동생들과 손발을 맞추고 싶다. 그리고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게 목표다”고 강조했다.
유럽 원정 2연전에 대해선 “항상 골 욕심이 많지만 축구는 팀이 하는 스포츠다. 나 역시 매 경기 배우고 있다. 이번에 스페인, 체코와 붙으면서 또 다른 걸 경험했다. 다음에는 준비를 더 잘하겠다”고 했다.
한편, 손흥민은 당분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신태용 감독과 함께 와일드카드 합류 시기를 놓고 토트넘 구단과 협상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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