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세계적인 골키퍼 페트르 체흐(아스날)를 상대로 환상적인 프리킥을 선보인 윤빛가람(26,옌볜푸더)이 스스로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윤빛가람은 7일 오후 유럽 원정 2연전을 마치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 및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빛가람은 “스페인전은 졌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 그리고 체코전은 선수들의 의욕적으로 하나되어 뭉쳐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코전에서 윤빛가람은 선제골을 터트리고 석현준의 추가골을 도우며 한국 승리를 이끌었다. 무엇보다 체흐를 무너트린 프리킥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윤빛가람은 득점 상황에 대해 “프리킥은 워낙 자신 있었다. 물론 운도 조금 따라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기력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찾아온 기회였다. 그래서 열심히 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만족 못한다. 50~60%밖에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한편, 윤빛가람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내일 중국으로 떠나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