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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투타에서 완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연승 행진이 '3'에서 끊겼다. 시즌 성적 31승 28패. 반면 콜로라도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26승 31패를 기록했다.
선취점 역시 콜로라도가 뽑았다. 콜로라도는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헤라르도 파라가 마이크 볼싱어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다저스는 2회말 공격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볼넷과 하위 켄드릭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곤잘레스가 홈을 밟았다. 1-1 동점.
콜로라도가 5회 추가점을 얻었다. 콜로라도는 마크 레이놀스의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닉 헌들리의 적시타로 다시 한 발 앞서갔다.
승부의 추는 6회 기울어졌다. 콜로라도는 1사 2루에서 놀란 아레나도의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트레버 스토리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6-1로 달아났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타일러 챗우드가 호투를 이어갔고 완승을 이뤄냈다.
챗우드는 7이닝 1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7승(4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파라와 아레나도가 멀티히틀르 기록한 가운데 스토리는 홈런 한 방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반면 다저스는 투타에서 완패하며 4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선발 볼싱어는 6회 무너지며 5⅓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6실점, 시즌 3패(1승)째를 안았다. 타선도 1안타 빈공에 그쳤다.
[마이크 볼싱어.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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