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슈틸리케호 공격수 석현준(25,포르투)이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석현준은 7일 오후 유럽 원정 2연전을 마치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 및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취재진 앞에 선 석현준은 “스페인전 이후 분위기가 다운된 속에서 체코전을 잘 마무리해 다행이다. 승리로 분위기가 올라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코전에 선발로 출전한 석현준은 세계 최고 골키퍼 페트르 체흐(아스날)을 상대로 강력한 대포알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았다.
석현준은 “체흐 뿐 만 아니라 어느 골키퍼라도 자신 있었다. 골대 안으로 강하게 찬다는 생각에 때렸는데 골로 연결됐다”고 당시 득점 상황을 회상했다.
올림픽 와일드카드도 화두다. 체코전 활약 이후 석현준을 와일드카드로 발탁하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석현준은 “올림픽 출전은 영광이지만 내가 나가고 싶다고 해서 나가는 건 아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포르투는 최근 누누 에스피리투 감독은 선임했다. 석현준은 “새로운 감독에 대해 들은 건 아직 없다. 가봐야 하는 상황이다. 프리시즌에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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