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근호(제주)가 기부를 통한 선행을 이어갔다.
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은 7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이근호 선수 풋볼러브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갑진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김호곤 부회장,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 스포츠용품사 미즈노의 미즈구치 도모히로 이사, 다나카 테츠야 부장, 그리고 불의의 사고로 재활중인 전 국가대표 신영록 선수와 신영록 선수 아버지 신덕현씨가 참석했다.
이근호는 이날 현금 5천만원과 미즈노로부터 지원받은 2천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축구사랑나눔재단에 기부했다. 축구사랑나눔재단은 이근호 선수에게 받은 기부금 중 1천만원은 그동안 지원을 계속해온 신영록 선수에게 재활지원금으로 전달했으며, 나머지 4천만원과 축구용품은 재단 사업에 쓸 예정이다.
축구사랑나눔재단은 유망 유청소년 선수 장학금 지원, 초중고 축구팀 책보내기 사업, 산간도서지역 축구한마당 개최, 은퇴선수재활지원,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 축구대회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등의 저개발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동티모르, 캄보디아, 중국 조선족 학교 등 저개발국 축구용품 지원 등 다양한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축구사랑나눔을 실천해왔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갑진 이사장은 "오늘 이근호 선수가 축구로부터 얻은 성공의 일부를 그 노력의 땀이 채 식기도 전에 함께하는 실천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 이는 더 많은 물질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나눔에 대한 마음이 풍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 제2, 제3의 이근호 선수가 나와서 현역 선수들은 물론 축구계 전반에 축구사랑 나눔의 문화가 튼튼하게 뿌리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근호는 자신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푸르메 재단에도 어린이병원 건립기금 명목으로 2천만원을 기탁했다. 이근호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며 “조만간 사비를 들여 유소년 축구대회도 개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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