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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지우가 남편 레이먼킴의 독설 때문에 무려 19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김지우는 7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남편이 독설을 잘 한다. 집에서도 어김없이 냉정하게 얘기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김지우는 "아이를 낳은 뒤 집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저와 같이 활동한 친구들이 활동하고 있으니까 산후 우울증이 오는 것 같다고 했었다"며 "그랬더니 (남편이) 산후 우울증 오기 전에 살을 먼저 빼야 일을 주지 않겠냐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자존심이 상하더라. 레이먼킴이 몸매를 지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지 않나"라면서 "서러워서 되게 많이 울었다. 운동할 때도 힘들 때마다 남편 말 떠올리며 열심히 했다. 독설이 나에게는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배우 김지우.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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