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가파르게 승수를 쌓고 있다. 11경기에서 8승째다.
장원준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하며 올 시즌 8승째를 챙겼다. 두산은 장원준의 호투와 김재호의 결승타, 닉 에반스의 투런홈런 등을 묶어 9-1로 이겼다.
장원준은 이날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1번째 등판에서 8번째 퀄리티 스타트.
더불어 장원준은 이날 경기를 통해 8승째를 따냈다. 다승 공동선두. 현재와 같은 페이스만 꾸준히 유지하면, 전반기에 두 자리 승수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장원준은 이날 총 118개(스트라이크 75개, 볼 43개)의 공을 던졌으며, 직구(51개) 최고구속은 145km가 나왔다. 이외에 슬라이더(26개), 체인지업(26개), 커브(15개) 등 변화구도 적절히 구사하며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장원준은 경기종료 후 “운이 좋아서 좋은 결과도 나왔다. 경기 초반 변화구 제구가 잘 안 돼 투구수가 늘어났는데, 중반부터 직구 위주의 패턴으로 변화를 줘 7회까지 갈 수 있었다”라고 8승 소감을 전했다.
장원준은 더불어 “다승왕은 관심 없다. 내가 던지는 날 팀이 승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장원준.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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