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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이 소 혀(우설) 냄새에 폭풍 헛구역질을 했다.
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3'(이하 '시간탐험대3')에서 한상진, 고주원, 김동현, 홍진경과 장동민, 장수원, 샘 오취리는 '조선 시대 판 삼시세끼' 체험을 시작했다.
이날 홍진경은 김동현에게 소 혀 손질을 지시했다. 이에 소 혀를 살짝 터치해본 김동현은 "어우, 이게 뭐야? 소 혀에 왜 가시가 있지?"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김동현은 이어 "어떻게 하지? 이걸 어떻게 해야 먹지? 진짜 눈물 나려고 그래"라며 울상을 지었지만 이내 용기를 내 소 혀를 들었다. 하지만 소 혀 특유의 냄새에 폭풍 헛구역질을 하고 만 김동현.
이에 홍진경과 한상진은 "소 혀 못 먹을 거 같아. 좋아했거든 원래", "나도 되게 좋아했거든. 옛날에 맛있게 먹었거든"이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자 김동현은 그들을 향해 소 혀를 들고 "메롱"이라고 말했고, 식겁한 한상진은 저도 모르게 욕을 한 후 도망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이어 "다 싫어하는 걸 왜 날 시키냐고"라고 투덜대며 "내가 제일 힘든 거 했다. 인정해라"라고 소 혀 손질을 하기 도 전에 생색을 냈다.
이에 홍진영은 각목을 들고 "네 이놈 빨리 껍질 벗겨"라고 버럭 했고, 김동현은 복면을 쓴 후 가까스로 소 혀 손질을 마쳤다.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 사진 =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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