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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엠버 허드의 전 동성 애인 타샤 반 리(40)가 2009년 엠버 허드(30)의 체포는 잘못됐으며, 자신은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타샤 반 리는 “2009년 앰버 허드는 2명에 의해 오해되고 과도하게 선정적으로 잘못 체포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가 단지 친구가 아니라 동성 파트너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여성혐오증의 태도를 보였다”면서 “혐의는 즉시 기각됐고, 엠버 허드는 곧바로 풀려났다”고 말했다.
또 “엠버 허드의 진실성이 다시 의심받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엠버 허드는 총명하고, 정직하고, 아름답다. 나는 그녀를 최고로 존경한다. 우리는 5년 동안 놀라운 날들을 함께 보냈고, 요즘도 가깝게 지낸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8년 3월 캘리포니아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은 동성 부부를 인정해주는 ‘동서관계(domestic partnership)’를 인정 받았고, 엠버 허드는 성을 바꿔 엠버 반 리로 등록했다.
이에 앞서 미국 연애매체 TMZ은 7일(현지시간) 엠버 허드가 2009년 9월 14일 시애틀-타코마 공항에서 타샤 반 리의 팔을 잡고 때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검사는 엠버 허드를 기소하지 않는 대신에 2년 간의 유예기간 동안 문제를 일으키면 다시 기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엠버 허드는 지난달 조니 뎁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며 고소를 했으며, 거액의 위자료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니 뎁 변호인 측은 “엠버 허드가 경제적인 취득을 목적으로 이런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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