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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곽진영이 자신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한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말하다 눈물을 보였다.
곽진영은 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곽진영은 심근경색을 앓고 있는 아버지와 함께 병원을 찾아 신장 투석을 돕는 모습을 보였다. 약해진 아버지를 바라보며 그녀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곽진영은 "아빠가 밤에 술을 계속 드시더라. '왜?'라고 물어보면 '잠이 안와서'라고 하셨다. 그렇게 내가 안 좋을 때 엄마에겐 위암과 갑상선암, 아빠는 심근경색이 다 왔다. 그래서 너무 마음이 안좋다"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곽진영은 부모님의 병이 자신으로 인한 마음고생 때문이라 여기며 자책했다. 그녀는 "속상한 게 인터넷에서 여전히 성형 사실로 날 때릴 때다. 우리 가족은 나 때문에 충분히 가슴앓이를 했다. 좋아하는 연기도 못하고 10년 동안 정말 조용히 지냈다. 말이 나오는 게 싫어서…. 그런데 왜 지금도 나를 공격하고 그러는 지 모르겠다"며 오열했다.
[곽진영.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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