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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박진영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팀 데뷔곡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언니들의 슬램덩크' 녹화에서는 데뷔곡 'SHUT UP' 녹음이 진행됐다.
대망의 'SHUT UP' 녹음 당일, 멤버들은 정확한 발성은 물론 느낌까지 살려가며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최종 보컬 테스트를 마쳤다. 이를 지켜보던 박진영은 기립박수를 치며 "생각보다 잘 나올 것 같아. 히트곡 되는 거 아냐?"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래퍼 제시가 반전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앞서 가사를 다 외우지 못해 박진영에게 노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들었던 제시는 녹음이 시작되자 무서운 카리스마와 소울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박진영은 화들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쟤 진짜 흑인 같아. 재능이 무서워. 깡패야"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오늘 벼르고 온 멤버가 제시였는데 노력해 온 모습에 정말 감동했다. 한국의 메리 제이 블라이즈다"고 극찬을 건넸다.
끝으로 박진영은 "욕심이 난다. 아주 훌륭한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며 'SHUT UP' 음원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제작진은 "멤버들 모두 보컬 연습에 최선을 다한 만큼 긴장감 넘치는 녹음이 진행됐다. 그 가운데 박진영의 '당근과 채찍' 리더십이 빛을 발해 멤버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1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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