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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일본 유명 가수의 불륜 스캔들에 일본 연예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8일 일본 산케이 등 현지 매체들은 그룹 펑키 몽키 베이비즈 출신 가수 펑키 카토(37)가 개그맨 시바타 히데츠구(40)의 전 부인과의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펑키 카토의 불륜은 일본 주간여성의 보도로 드러났다. 파문이 일자 펑키 카토가 직접 일본 취재진 앞에 나타나 "모두 사실"이라고 인정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 그는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일일이 답하며 불륜 스캔들에 대해 사과했다.
현지 보도와 펑키 카토가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시바타의 전 부인 A씨와 약 1년 반 전 후배가 주최한 한 술자리에서 만난 뒤 불륜 관계로 치달았다.
이후 A씨가 시바타와 지난해 5월 이혼했고, 같은 해 9월 펑키 카토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게 됐다. A씨는 이번 달 출산 예정이다.
펑키 카토는 일본 취재진에 A씨가 시바타의 부인이었다는 것은 "몰랐다"고 해명하는 한편 "내가 먼저 말을 걸었기 때문에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사과했다. 그는 A씨가 시바타의 부인이란 사실은 A씨의 이혼 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부남인 펑키 카토는 자신의 불륜을 "지금 생각하면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자책했다.
펑키 카토는 아내에게도 자신의 불륜을 사죄했고, 이혼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와 불륜 관계는 정리했으며, A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날 자녀에 대한 양육비 등을 논의하고 있다.
펑키 카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불륜 스캔들을 사과하며 팬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펑키 몽키 베이비즈는 그동안 주로 서정적이고 희망적인 노랫말을 선보여와 이번 펑키 카토의 불륜에 일본 연예계 적잖이 충격 받은 모습이다. 하지만 펑키 카토가 불륜 사실을 솔직하게 모두 인정하고 사죄하는 모습에 그를 격려하는 일부 팬들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사진 = 펑키 카토 'ONE' 앨범 재킷]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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