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몬스터’로 휘몰아치겠다.”
역대급 컴백을 알린 보이그룹 엑소(EXO)가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며 ‘명불허전’임을 입증했다.
엑소는 9일 공개된 정규 3집 더블 타이틀 곡 ‘Monster’(몬스터)와 ‘Lucky One’(럭키원)으로 국내 8개 음원 차트 1, 2위를 석권했다. 이번 신곡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왔던 것을 성적으로 입증한 셈이다.
앞선 기자회견에서 시우민은 이번 활동에 대해 “‘몬스터’로 휘몰아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파격적이고 완벽한 무대를 준비했다는 뜻이었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멤버들의 비주얼과 퍼포먼스 일부만 봐도 그 ‘휘몰아친다’는 의미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 카이 역시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자부심을 드러낸 이유다. 또 다른 타이틀곡 ‘럭키원’ 가사 중 “휘몰아치는 순간 내 세상에 멈춰선 넌 나의 Only one”이란 내용이 있는데, 이와도 부합한다.
엑소는 단순한 강렬함을 넘어선 그 무언가를 보여주고 있다. ‘몬스터’에는 치명적이고 섹시하고, 시크하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이 가득 담겼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기괴한 액세서리와 피투성이가 된 엑소 멤버들의 모습은 무대에서 역시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R&B 펑크 댄스곡 ‘럭키원’이 주는 분위기와는 180도 달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엑소는 이제 ‘휘몰아칠’ 준비를 모두 마쳤다. 엑소는 이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으로 첫 무대를 선사하며 이어 10일 KBS 2TV ‘뮤직뱅크’, 11일 MBC ‘쇼! 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정규 3집 활동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계획 중이며 활동을 마친 후에는 콘서트도 개최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이 준비돼 있어 올 여름은 ‘엑소의 계절’이 될 전망이다.
[사진 = ‘몬스터’ 뮤직비디오 캡처.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