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화 김태균의 순발력 있는 호수비가 6월 첫째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되었다.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주간투표 결과, 김태균(한화 이글스)의 수비활약이 가장 많은 득표율인 43%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초반 저조한 타격감 탓에 슬럼프를 겪었던 김태균은 수비에서도 치명적인 실책으로 팀의 실점과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5월 26일 넥센전부터 중심타자로서 존재감 있는 타격감과 본연의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되찾으며, 매경기 본인의 페이스를 올리는 것은 물론 팀 성적 반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태균은 지난 4일 삼성전 2-2 동점상황에서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의 1루 쪽으로 향하는 라인드라이브성 빠른 타구를 순발력 있게 역동작으로 받아내며 이닝을 종료시킨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김태균의 호수비로 경기 흐름을 가져오며 삼성에 8-7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3연승을 거둔 순간이었다.
이어 이용규(한화)의 깊숙한 타구를 처리하는 펜스 플레이와 신성현(한화)의 날카로운 안타성 타구 지우는 다이빙 캐치가 각 각 25%와 15%를 얻으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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