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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일본에서 아이돌 피습 사건이 큰 충격을 준 가운데, 한 여배우를 SNS로 협박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8일 일본 NHK 등 현지 매체들은 배우 아오이 츠카사(25)의 트위터에 "덮치러 가겠다" 등의 위협적인 글을 올린 49세의 한 남성을 협박 혐의로 경시청이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카아먀현 니미시에서 파트타임 직원으로 일하는 용의자는 지난달 말 아오이 츠카사의 트위터에 "전국 투어 때 어디에서 뭔가 있을지도. 조심해라. 너 덮치러 가줄게" 등의 글을 적고 위협했다.
특히 이 남성은 최근 일본 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여성 아이돌 피습 사건을 언급하며 아오이 츠카사를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앞서 아오이 츠카사는 이 남성의 협박이 지속되자 경찰에 신고했고, 지난 5일 있었던 소속 그룹의 삿포로 행사에 사복 경찰들이 경비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아오이 츠카사는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로도 활동하는 연예인이다. 한일 합작 영화 '원컷-어느 친절한 살인자의 기록'에 출연, 지난 2014년 내한해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참석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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