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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쿠티뉴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삼바군단’ 브라질이 최약체 아이티를 대파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브라질은 9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올란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B조 2차전서 아이티에 7-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회 첫 승을 기록한 브라질은 1승1무(승점4)로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브라질은 쿠티뉴의 멀티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쿠티뉴는 전반 14분과 29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브라질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헤나투가 헤딩으로 한 골을 보태며 3-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가브리엘, 루카스 리마를 투입한 브라질은 공격을 계속했다. 후반 14분 가브리엘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후반 22분에는 리마가 헤딩골을 보탰다.
아이티도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24분 제임스 마르셀린이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아이티의 코파 아메리카 사상 첫 골을 기록했다.
다시 공격에 나선 브라질은 후반 41분 헤나투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달아났다. 그리고 추가시간에 쿠티뉴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7-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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