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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북미에서 ‘암살’ ‘변호인’ 보다 더 높은 흥행 스코어를 달성했다.
‘곡성’은 지난 3일(현지시간) 북미 32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첫주 3일간 29만 6,812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박스오피스 17위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북미 전역 32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한 ‘곡성’은 개봉 3일 만에 29만 6,812 달러, 앞서 선 개봉한 기간까지 포함 총 37만 4,704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이는 ‘암살’(28만 7,700 달러 / 33개 스크린)과 ‘변호인’(21만 6,035 달러 / 27개 스크린)의 북미 개봉 첫 주 흥행 수익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46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최종 12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던 ‘베테랑’(개봉 첫주 37만 1,754 달러)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곡성’은 스크린수 대비 좌석점유율 및 상영관당 평균 티켓 판매로 7,022 달러, 박스오피스 20위권 순위 내에서 1위인 ‘닌자터틀 : 어둠의 히어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미국 현지에서“‘곡성’은 관객을 시종 공포에 떨게 하고 심장을 얼어붙게 할 영화”(뉴욕타임스), “천천히 타오르는 초자연적인 환각 세계! 호러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영화”(LA타임스), “이 영화는 미친듯한 오컬트 난센스의 156분”(인디와이어) 등 호평이 잇따랐다.
[사진 제공 = 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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