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천웨인 상대 11호 홈런 폭발! (1보)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2경기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월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팀이 4-5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 마이애미 선발 천웨인의 86마일(약 138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2경기만에 터진 홈런. 시즌 11호. 이 홈런으로 타점도 20점 고지를 밟았다.

미네소타는 박병호 홈런에 힘입어 6회말 현재 마이애미와 5-5로 맞서 있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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