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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에콰도르가 페루와 극적으로 비기며 8강 불씨를 살렸다.
에콰도르는 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페루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혼돈의 B조다. 에콰도르는 승점 2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상대가 최약체 아이티다. 반면 2위 페루는 1위 브라질과 대결한다.
페루가 전반 4분 쿠에바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12분에는 플로레스가 터닝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에콰도르는 전반 38분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패스를 에네르 발렌시아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에콰도르는 후반 3분 볼라뇨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에콰도르는 후반 16분 볼라뇨스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흐름이 끊겼다. 페루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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