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 "록인데 목소리 부드럽다고? 국한돼지 않을 것"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정진운이 록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에서 정진운의 첫 맥시싱글 ‘WILL(윌)’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정진운은 “록을 할 때는 목소리가 거칠고 두꺼워야 한다고 하는데, 난 그렇지 못하다고 평가를 받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나 록에는 한계가 없다. 내가 하는게 내 음악인데, 굳이 그런데 국한돼 목소리가 부드럽고 감성적이라고 해서 발라드만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1집 이후에 브리티쉬 록을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아무래도 틀에 갇힌 것 같아서 벗어나고자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차차 다음 앨범을 내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그 앨범 안에는 잔잔한 록도 많다. 내 양면성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진운의 새 앨범에는 기타리스트 신대철, 래퍼 타이거JK, 어반자카파 조현아까지 대한민국 최고 뮤지션들이 피처링에 참여해 곡의 스케일과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정진운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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