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서울 산하 U-18팀 오산고등학교의 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 64강 대진이 결정됐다.
8일 오후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추첨식이 진행됐다. 오산고등학교는 추첨 결과 제주 서귀포고등학교와 6월 17일 오후 2시 안동강변천연구장에서 64강 경기를 갖게 됐다. 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 고등 축구 대회이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 있는 모든 고등 축구팀들을 총 20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상위에 오른 팀 중 2위 혹은 4위(권역별 참가팀 수에 따라 왕중왕전 진출권 배정)까지의 선택 받은 팀들만이 참가할 수 있다. 특히 K리그 유스팀들은 따로 K리그 주니어 리그를 통해 각 조 상위 4개팀씩 총 8개팀이 자동 출전해 고등 축구 최고자리를 위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오산고는 올 전반기 동안 수원 매탄고, 성남 풍생고 등과 함께 2016 K리그 주니어 A조에 속해 왕중왕전 진출을 위해 각축을 벌여왔다. 오산고는 8승 2무 1패의 성적으로 K리그 주니어 A조 준우승을 기록하며 A조 우승을 차지한 성남 풍생고와 3위 수원 매탄고, 4위 인천 대건고와 함께 왕중왕전에 참가하게 됐다. 오산고에게는 2015년에 이은 2년 연속 왕중왕전 진출이다.
FC서울 육성팀 관계자는 “FC서울 U-18팀인 오산고의 2년 연속 왕중왕전 진출은 팀에 큰 모멘텀이 되고 있다”면서 “K리그 명문 유스팀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만큼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대회에 임하는 결연한 각오를 선보였다.
2016 대교 눈높이 전반기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은 경상북도 안동에서 개최되며, 단판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동점일 경우 8강까지는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를, 4강부터는 연장전 후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 세부 일정은 6월 17일과 18일 64강전을 시작으로 19일과 20일에는 32강, 25일과 26일에는 16강과 8강전을 진행한다. 준결승전은 7월2일에, 결승전은 7월3일 일요일에 개최된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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